현대 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에 대한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노년층은 신체 기능이 저하되면서 영양소 섭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그렇다면 노년층에게 영양제 복용이 정말 필요한 것일까?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올바른 영양제 복용법을 설명한 바 있다. 이번 글에서는 노년층의 영양제 복용에 대한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의 견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노후를 위한 영양제
선택법을 살펴보겠다
1. 노년층의 영양제, 무조건 좋을까?
많은 사람이 건강을 위해 다양한 영양제를 챙겨 먹지만, 노년층의 경우 오히려 신중해야 한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신체 대사 기능이 저하되며, 특정 영양소의 흡수율도 낮아진다. 하지만 영양제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타민 A는 과잉 섭취 시 골다공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비타민 D 역시 과도하면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영양제는 반드시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춰 섭취해야 한다.
2. 노년층이 꼭 챙겨야 할 영양소는?
정희원 교수는 노년층에게 특히 중요한 영양소로 단백질, 비타민 D, 칼슘, 오메가-3 지방산 등을 꼽는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이러한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식단을 조절하고, 필요할 경우 보충제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3. 영양제보다 식단이 먼저다
영양제를 섭취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단이다. 정 교수는 "영양제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이며, 기본적으로 음식에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비타민 D는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만으로도 일정량을 합성할 수 있으며, 단백질은 육류, 생선, 콩류 등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따라서 영양제를 무조건 복용하는 것보다 평소 식단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 우선이다.
4. 영양제 복용 시 주의할 점
영양제를 복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첫째, 건강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신장 질환이 있는 노인은 고단백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신장 기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둘째,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한다. 일부 영양제는 특정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키거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셋째, 권장 복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과다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정해진 복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5. 건강한 노후를 위한 현명한 선택
노년층의 건강을 위해 영양제 섭취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정희원 교수의 조언처럼, 영양제는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우선시되어야 하며,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후의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현명하게 활용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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